지난 11월 6일 마약혐의로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화제가 된 지드래곤입니다. 이날 지디가 경찰 출석 시 착용했던 패션 정보와 타고 온 차량까지 하나하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제품은 지드래곤 안경이었는데요. 단정해 보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뿔테 안경이었습니다. 지디가 착용한 안경은 이미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자세한 제품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드래곤 안경은 자크마리마지 제피린
지드래곤이 착용한 자크마리마지 제피린은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자크마리마지가 미국 LA에서 일본 장인들과 협업하여 만든 고급스러운 선글라스 브랜드 입니다. 제피린은 자크마리마지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모델로 로마의 순교자 교황 제피리노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프랑스 스퀘어 타입의 안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제피린은 10mm의 볼드한 아세테이트 시트를 사용하여 입체감과 볼륨감을 살렸습니다. 앞쪽에는 자크마리마지의 시그니처 디테일인 화살촉 모양의 리벳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5중 경첩을 사용하여 견고함과 내구성을 높였고, 사이즈별로 44, 47, 49 52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지디가 선택한 사이즈는 44입니다. 프리미엄 안경답게 컬러별로 템플의 노출 여부도 달라 유니크한 감성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제피린의 컬러는 블랙, 브라운, 그린, 제드, 화이트 등 다양하고, 각각의 컬러마다 고유의 이름이 붙어져 있습니다. 블랙은 느와르, 브라운은 하바나, 그린은 로버 등으로 불립니다.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의 특징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의 가장 큰 특징은 한정수량으로 제작된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 시바에시에서 최고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각각의 안경에는 넘버링이 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 몇 개만 존재하는 희귀한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자세히 알아보면 제피린 47 사이즈의 느와르 컬러는 750개만 제작되었고, 각각의 안경에는 1/750, 2/750와 같이 넘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넘버링을 통해 소유옥과 구매욕구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기도 합니다. 자크 마라마지는 세계적인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프래드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존 트라볼타, 뮤지션 존 메이어, 제이지, 키드 커디 등 많은 셀럽들이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한 적 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명인들의 영향으로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의 인기와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크마라마지 제피린 착용감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은 볼드한 디자인과 두꺼운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착용감이 무겁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면 착용감에 놀라게 됩니다. 장인들의 정교한 핸드피니싱 기법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어 가벼운 무게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템플의 두께와 팁의 형태를 착용자의 귀에 맞게 조절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제피린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의 크기와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작은 사이즈의 제피린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고, 큰 사이즈는 얼굴을 커 보이게 해 주어서 결점을 보완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스타일의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안경으로 캐주얼한 룩이나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고, 남녀 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드래곤의 경찰 출석 안경 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자크마라마지 제피린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질, 한정수량이라는 희귀성, 유명인들의 사랑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현재 120만원대이지만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같이 코디한 명품 M사의 구두도 240mm 사이즈 이상은 모두 품절되었습니다. 이날 경찰 출석 시 BMW i7을 타고 왔는데 본인이 광고 중인 차량을 선택하여 광고 위약금 문제에도 당당하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