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원인부터 사람 감염 증상까지 총 정리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는데, 코로나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 소식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원인부터 사람 감염 증상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 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전 국장인 로버트 레드필드는 미국 뉴스채널에 출연하여 조류인플루엔자의 유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유행할지 안할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부터 유행할지가 문제인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 인체 감염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AI가 전염될 시 사망률이 25%에서 50%사이일 정도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발생했고 그 중 463명 즉 52%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의 사망률이 0.6%인 점을 고려했을 때 비교도 되지 않을 수치입니다.

5월 29일과 30일 미국의 미시간과 텍사스에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발표되면서 더욱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자들은 낙농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증상

 

조류인플루엔자 어떻게 전염될까?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나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에게도 감염이 되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로 병원성의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부분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로버트 레드필드는 전염과정에 대해 알고있다며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려면 핵심 수용체에서 5개의 아미노산이 변해야 하는데, 일단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해서 인간에게 전파된다면 그때가 바로 대유행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원인

인체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형은 H5N1이지만, 2013년 중국에서 H7N9형의 인체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조류에게 H7N9는 저병원성 인플루엔자이지만, 인간에게 감염되면 중증 폐렴을 유발합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주로 감염된 철새들의 배설물로 전파되는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국가를 방문한 사람 혹은 감염된 닭고기나 오리고기, 생계란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인체에게 감염될 때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분변, 먼지등의 바이러스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때 감염됩니다. 감염된 조류의 체액이나 분변과 접족하거나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어 이번 감염자들도 모두 낙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 감염 증상

사람이게 감염되었을 때 우선 3~7일(최대 10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잠복기가 끝나면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을 느끼게 되고 인후통과 기침 등 감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이후 폐렴이 발생하였다가 호흡부전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조류인플루엔자 주의사항 바로가기

 

주의 및 예방사항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농가의 3km 이내 모든 닭과 오리는 폐사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이동도 모두 통제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열에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에서 5분동안만 가열해도 사멸해버립니다. 따라서 계란이나 육류는 조리된 것을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거나 죽은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우유를 섭취할 때 저온 살균된 우유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닭이나 칠면조,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가금류 대상 조류독감 백신 접종인데요. 바이러스가 덜 퍼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인간 감염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의 필요성은 중요하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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