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가 노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안티에이징 방법으로 레티놀 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화장품도 출시되어 바르기 까다로운 레티놀을 데일리로 바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티놀이 피부에 주는 효과와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을 피해 제대로 바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레티놀이란?
레티놀은 비타민A 형태인 레티닐의 일종으로, 인체에게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A의 활성 형태 입니다. 레티놀은 직접 합성되지는 않고 식품에서 섭취하거나, 피부관리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레티놀이 우리 피부에 도움이 되는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세포의 생김새와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입니다. 피부 조직의 세포 간 상호작용을 조절하여 피부 건강을 촉진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레티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피부의 구조 단백질 생산을 촉진시켜주고, 피부 세포의 생김새를 정상화시켜 주름 개선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레티놀 효과
- 주름개선 : 세포의 생산성을 촉진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주름이 옅어지게 만들어주고,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피부 톤 개선 : 레티놀은 색소 침착이나 잡티와 같은 피부 문제를 개선해줍니다. 세포 회전 속도를 높이고 세로운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 줍니다.
- 여드름 치료 : 여드름 발생을 줄여주고, 여드름 흉터까지 개선해줍니다.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포의 생성을 조절해주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여 여드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재생 : 레티놀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 세포의 생장과 분화를 촉진하여 손상된 피부 조직을 치유해주고, 피부 재생 속도를 높여줍니다.
- 피부 보호 :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3. 레티놀 제대로 바르는 방법
레티놀 화장품은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바르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특히 조심해주세요. 양을 적게 사용하여 피부에 적응시켜주고,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일주일에 2~3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레티놀 제품을 사용하고 외출을 하거나 자외선에 노출될 때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레티놀 유도체인 레티노산이 햇빛에 닿으면 피부암 위험이 높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자극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레티놀을 발랐을 때 피부 보호에 신경을 써주어야 레티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중인 경우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레티놀 대체 성분
레티놀에 자극된 피부는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회복됩니다. 피부에 레티놀이 잘 맞지 않아서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고 싶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비타민C : 레티놀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비타민C는 새로운 피부 세포 생성을 촉진시켜주고, 피부 탄력을 높여주면서 미세한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피토케라마이드 : 피토케라마이드는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고, 특히 미백과 보습에 효과적입니다.
- 아젤산 : 레티놀 대체 성분으로 추천하는 아젤산은 섬유아미노산을 생성해주어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프로락틴 :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주는 프로락틴은 다른 성분에 비해 피부에 안전합니다. 피부 보습이나 유연성을 높여주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레티놀 효과는 0.01%의 아주 낮은 강도만 사용해도 피부가 개선됩니다.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밤에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에는 낮에도 바를 수 있는 순한 레티놀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밤에 발라주었을 경우 아침에 꼼꼼하게 세안을 해주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레티놀 효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